이번 방문에는 팜 꽁 낫 부교수(협회 회장)를 비롯한 대학 동문회 집행위원회 위원들과 모든 회원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교육계에 지대한 공헌을 했을 뿐 아니라 국가 역사의 여러 시대를 거쳐 깊이 연결된 교육자이자 학자인 팜 꽝 롱 부교수(전 하노이 문화체육국장, 전 하노이 국립대학교 부총장, 전 총장)와 쩐 반 하이 부교수(전 동문회 회장, 2017-2022)가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대표단은 하노이를 출발하여 꽝빈으로 향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지는 베트남 인민군의 위대한 총사령관이자 맏형과도 같은 존재였던 보응우옌지압 장군의 묘소인 붕추아-옌섬이었습니다. 대표단 전원은 이곳에서 경건하게 향을 바치며 조국 해방 투쟁에 기여한 장군의 공적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보응우옌지압 장군 묘소에 참배한 후, 대표단은 꽝찌성으로 이동하여 꼰꼬섬으로 향하는 배에 올랐습니다. 꼰꼬섬은 미국과의 항전에서 보여준 불굴의 투혼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참전 용사들은 영웅적인 역사적 이야기를 되새기고 우리 군과 인민의 승리를 기념하는 장소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대표단은 꼰꼬 순국선열 기념비를 찾아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용사들을 기리며 향을 피웠습니다. 각 참전 용사와 사회과학인문대학교 참전 용사 대표단은 전사자들의 영혼 앞에 절하며, 꼰꼬섬을 비롯한 모든 베트남 인민의 사랑 속에 영웅적인 순국선열들의 영혼이 영원히 살아 숨 쉬기를 기원했습니다. 이번 꼰꼬섬 방문은 단순한 경의를 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애국심과 불굴의 의지를 전하고 영감을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일행은 콘코 섬의 영웅과 순교자들을 기리는 기념비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꼰꼬 섬에서 돌아온 대표단은 본토로 이동하여 꽝찌 성채 순국열사 묘지를 참배하고 헌화했습니다. 이곳은 1972년 총공세 당시 전사한 수천 명의 병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대표단은 1972년 여름 꽝찌 성채를 지키기 위해 81일 밤낮으로 벌인 전투에 자원입대한 수만 명의 학생 병사들(옛 하노이 대학교의 여러 세대 학생들을 포함)을 기리는 기념비를 참배했습니다. 그들은 "조국을 구하기 위해 쯔엉선 산맥을 넘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는 숭고한 삶의 이상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향을 피우고 묵념하는 시간은 대표단 일행의 진심 어린 감사의 표현이었습니다. 이어서 일행은 빈목 터널을 방문했는데, 이곳은 치열한 전쟁 동안 빈린성의 군대와 주민들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일행은 미국과의 전쟁 당시 남북을 가르던 히엔르엉 다리 북쪽에서 사진을 찍었다.
감동적이고 의미 있는 사흘간의 여행을 마치고, 일행은 하노이로 돌아가며 동료애와 유대감, 그리고 감동으로 가득 찬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2025년 ‘뿌리로의 여정’은 전통 교육과 애국심에 깊이 뿌리내린 활동입니다. 참전 용사들은 성스럽고 영웅적인 장소들을 방문하며 전쟁의 영광스러운 기억을 되살릴 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를 되짚어보고 공유하며 미래 세대에 전파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번 여행은 혁명적 신념과 이상을 강화하고, 연대감을 고취하며, 각 구성원에게 사회적 책임감을 심어주었다. 이는 단순한 추억의 회귀가 아니라, 감사를 표하고 독립, 자유, 평화, 애국심이라는 영원한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이기도 했다.
"뿌리를 찾아서"는 하노이 베트남 국립대학교 사회과학인문대학 재향군인회가 매년 큰 관심을 갖고 진행하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이 행사는 자신의 뿌리를 기억하고, 국가의 독립을 지키고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께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회원들 간의 유대감과 소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