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의는 역사 전반에 걸쳐 인간의 영향을 받은 생태 환경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히랄데스 교수에 따르면, 인간 사회는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친 다섯 가지 주요 전환점을 거쳤습니다. 불의 발견과 제어, 석기 시대의 식물과 동물의 길들여짐, 도시의 부상, 생태적 세계화를 이끈 콜럼버스 이후의 교류, 마지막으로 화석 연료, 특히 석유의 발견과 사용입니다.
히랄데스 교수는 특히 15세기 후반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지리적으로 발견한 이후 지구 생태계에 일어난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다양한 식물(올리브, 포도, 레몬, 양파, 커피, 바나나, 사탕수수, 밀, 보리, 쌀)과 동물(양, 돼지, 말, 꿀벌)이 유럽을 거쳐 아메리카로 들어왔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메리카에서는 식물(고구마, 호박, 파인애플, 콩, 감자, 땅콩, 토마토, 고추, 코코아, 담배, 바닐라, 옥수수 등)과 동물(칠면조)이 유럽으로 다시 운반되었고, 그곳에서 다른 대륙과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동식물의 교류는 대륙, 지역, 국가의 생태계를 풍요롭게 했으며, 이는 전 세계 사람들의 식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콜럼버스 이후의 교류는 많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디프테리아, 천연두, 독감, 발진티푸스, 홍역, 말라리아, 수두 등의 질병 역시 유럽인을 따라 새로운 땅으로 옮겨갔습니다. 면역 체계가 발달하지 못하고 의료 환경이 좋지 않아 아메리카, 호주, 뉴질랜드의 많은 원주민들이 감염되어 사망했습니다. 화약을 이용한 식민지 정복과 더불어 16~18세기에 일어난 지구적 기후 변화,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의 여러 문명이 붕괴되었습니다.
토론은 매우 활발했습니다. 많은 질문은 아시아가 유럽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아시아의 문명과 사람들이 파괴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문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히랄데스 교수에 따르면,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와는 달리 아시아는 유럽과 장기간 접촉을 해왔기 때문에 아시아인들 스스로 유럽에서 흔히 발생하는 몇몇 질병에 대한 항체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유럽의 많은 질병도 아시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시아인들은 유럽인들이 가져온 일부 질병에 면역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토착민들의 높은 수준의 의학 지식과 전통 치료법 덕분에 유럽에서 들어온 질병의 영향이 줄어들었습니다. 화석 에너지 사용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역사상 소빙하기의 영향, 동물과 식물의 길들여짐 등과 관련된 여러 가지 다른 질문들에 대해 히랄데스 교수는 모두 자세하고 쉽게 대답했습니다.
작가:Thuy Nguyen(역사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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