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 행사에는 주베트남 베네수엘라 대사관 관계자, 베트남-베네수엘라 우호협회 대표, 베트남어학과 학부장 및 여러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장 카를로스 잠브라노 에스트라다는 베트남어학과 2010-X기 입학생이었습니다. 그는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두어 조기 졸업했으며, 하노이 베트남 국립대학교 사회과학 및 인문학부에서 정규 학사 학위를 받은 최초의 베네수엘라 국적자가 되었습니다. 학업적 성취 외에도 카를로스는 베트남어학과 국제 학생 커뮤니티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응우옌 반 킴 부교수는 대학 지도부를 대표하여 신입생의 성취를 축하하고, 장 카를로스 잠브라노 에스트라다가 본교에서 습득한 지식을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과 베네수엘라는 오랜 기간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양국 대학 간 과학 및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양국과 미래 세대 간의 상호 이해를 위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호르헤 론돈 우스카테기 대사는 베트남 최고의 사회과학 및 인문학 교육기관이자 수많은 대사와 고위 외교관을 배출해 온 곳에서 첫 베네수엘라 학생이 우수 학위를 받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쁨을 표했습니다. 대사는 이번 졸업이 좋은 시작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를 배우면서 양국 문화와 국가 간의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대사는 또한 사회과학인문대학교와 베네수엘라 파트너 기관 간의 협력 관계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베네수엘라 대사관은 양국 대학 간의 공식 협력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베트남-베네수엘라 문화·언어 교류 센터 설립을 지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