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동아시아 문화 교류

2012년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10개국 이상에서 온 약 70명의 대표단이 “베트남-동아시아 문화 교류: 역사적, 사회적, 인류학적 관점” 학술대회에 참석하여 21편의 보고서(해외 학자 12편, 베트남 연구자 9편)를 발표하고 토론했습니다. 주요 논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 무역의 영향 아래 고대 및 중세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변화; 지역 교류를 통한 베트남의 기술, 종교, 이념, 문화 수용; 학자 레꾸이돈의 저작 연구를 통해 살펴본 베트남인의 해양적 사고방식; 응우옌 왕조의 과거제도 사례 연구를 통해 살펴본 동아시아 맥락에서 본 베트남의 개혁 사상; 동아시아 소수민족 문화 흐름 속에서 베트남의 위치. 그리고 동아시아 맥락에서 베트남의 종교와 신념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폐회사를 통해 호 타이 후에 탐 교수(하버드-옌칭 연구소)와 팜 꽝 민 부교수(베트남 사회과학인문대학교)는 3일간의 토론을 통해 달성한 중요한 학술적 성과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심도 있는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하버드-옌칭 연구소는 오랜 기간 베트남 사회과학인문대학교(하노이 국립대학교)의 중요한 학술 및 교육 파트너 역할을 해왔습니다. 연구소는 사회과학인문대학교 교수진을 초청하여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미국과 베트남에서 다양한 심도 있는 학술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러한 정기적인 학술 활동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