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8일 오후 10시 15분, 두 사회자가 작별 인사를 하자마자, 객석에 있던 "사랑의 역사" 갈라에 참석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재빨리 출구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무대 뒤 안쪽 윙에는 예상보다 훨씬 성공적인 갈라를 축하하며 오랫동안 서로를 꼭 껴안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바로 그들이 이 갈라를 기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연간 활동이 100%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Histoire d'amour”는 올해 프랑스어권 저녁 파티의 이름일 뿐입니다. 2010년 이전에는 3월 20일 국제 프랑코포니의 날을 기념하고, 더 중요하게는 학생들, 특히 프랑스어권 학교 학생들 간의 교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저녁 파티가 많이 열렸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랑스어권 임상심리학과(사회과학인문대학교 심리학부)는 매년 한 번 이 활동을 주최합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습니다. 하노이의 프랑스어권 학교 학생들은 점차 이 활동에 익숙해졌고, 이를 연중 빼놓을 수 없는 행사로 여깁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규모 활동을 기획하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는 사실은 조직위원회 관계자들만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 임상심리학 블록의 각 학급은 10~15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시험 공부와 행사 준비로 두 달 이상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무대 준비, 강당 대관, 아이디어 구상, 대본 작성, 다른 학교 연락, 공연 승인, 프로그램 테스트 등 모든 과정을 그 많은 사람들이 담당합니다.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인 르 마이 리앙(Le Mai Lien)은 "때로는 지치고 낙담할 때도 있지만, 서로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4년 동안 대학 생활을 하면서 이런 프로그램은 단 한 번밖에 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다른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력과 경험 부족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재정 문제는 항상 주최측에게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Foreign Trade Charm이나 Miss Bank와 같은 학교의 주요 활동 대부분은 외부 기업의 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어권 학교 학생들을 위한 사회 프로그램인 "Histoire d'amour"의 경우 후원자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심리학과는 주로 학교, 심리학과, 그리고 AUF의 후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후원 또한 매우 제한적입니다.

100% 성공 = 사랑 + 열정 "시험을 잘 마치고 프로그램의 여러 단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조직위원회 학생들은 대부분 미소를 지으며 "우리가 보여준 것에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프로그램 준비 과정, 계획 수립 및 업무 분담을 위한 회의 참석 등 전체 과정을 지켜보면서 조직위원회 구성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급한 상황에서도 점심시간에 회의를 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논의를 하고, 결정을 내리면 가방을 챙겨 강의실로 달려가 오후 일찍 1교시에 참여했습니다.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 찬 마음이 없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노력할 수 있겠습니까? 그 사랑은 단순히 프랑스어, 프랑스, 그리고 문화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깊은 책임감과 연대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사랑의 역사(Histoire d'amour)"는 끝났고, 피로와 어려움은 뒤로한 채 남겨졌지만, 이 글의 저자는 이 갈라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사랑과 열정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 그 마음을 항상 간직하여 오늘처럼 다음 프로그램들이 100% 성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