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인문대학교가 태국의 반솜뎃 차오프라야 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 워크숍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정체성 보존 및 증진"이 2010년 12월 17일 오전 개막되었다.이번 워크숍은 학제 간 및 융합적 접근을 통해 지역 및 세계적 통합 추세와 요구 사항 속에서 각 국가, 지역 및 문화 공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문화 전반, 특히 전통 국가 문화 정체성이 수행하는 역할을 명확히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문화 정체성 보존 및 증진 정책 수립에 있어 여러 국가의 경험을 조명했습니다. 개회식에서 응우옌 반 칸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강력한 지역화 및 국제화 추세는 국가에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정책 선택, 발전 경로 설정, 그리고 전통 문화적 가치 보존에 있어 수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야기합니다. 세계화의 영향 아래 각 문화는 고립되어 존재할 수 없으며 항상 외부 문화와 상호 작용하고 영향을 받아야 합니다. 다민족 국가에서 문화적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연계된 고유한 생활 방식과 특성을 지닌 국가 문화 정체성을 보존하고 증진하는 것은 시급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응우옌 반 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많은 통찰력 있는 학문적 해석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지속가능발전 정책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본회의 후, 회의는 특정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두 개의 소위원회로 나뉘었습니다. 문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소위원회는 토착 지식, 문화 및 지역 문화적 특색, 관습, 언어의 형성과 활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각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통 문화적 가치의 보존과 진흥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문화 정체성 보존 및 진흥 정책 기획 및 실행에 대한 교훈과 경험 소위원회는 문화 보존을 위한 제안, 해결책, 그리고 지역사회 기반 정책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특히 주목받은 주제 중 하나는 지역 지식의 형성과 활용이었으며, 이 주제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가 10편 이상 발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람 바 남 부교수의 논문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소수 민족의 지역 지식 활용 – 인류학적 접근"에서는 지역 지식에 대해 공통적이면서도 매우 구체적인 정의를 내렸습니다. 즉, 지역 지식이란 공동체가 만들어낸 세계에 대한 지식 체계로서, 공동체의 역사 및 각 지역의 특수한 상황과 연관되어 발전해 온 것이라는 정의입니다. 람 바 남 부교수는 지역 지식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여러 보고서들도 지역 지식의 다양한 측면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예를 들어 응우옌 쭝 호아(소수민족 및 산악지역 연구개발센터)의 "태국 북서부 지역의 태국어와 문자 보존 및 발전을 위한 토착 지식", 잠농 트리누밋(반솜뎃 차프라야 라자밧 대학교)의 "태국 방콕 방크라디 공동체의 전통 음식에 대한 토착 지식", 응우옌 티 호아 박사(중부 고원 지속가능발전연구소)의 "쯔엉선-중부 고원 지역의 토착 지식과 지속가능한 개발 문제"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관습과 언어 등 여러 주제가 수많은 국제 학술대회와 포럼의 중심 화두가 되어 중국,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지의 베트남 및 해외 과학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소수민족의 관습과 언어 보존입니다. 인구 통계, 문화 보존을 위한 지역 사회 정책 및 전략, 전통 문화적 가치의 보존 및 발전에 있어 대중 매체의 역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