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8일, 사회과학인문대학교 학생회 산하 화다 클럽의 2주년 기념 행사가 열려 웃음과 노래, 그리고 따뜻한 나눔이 가득했습니다.창립 기념식은 지난 2년간 동아리의 활동을 되짚어보고, 학업 및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회원들을 표창하며, 교사, 학생, 그리고 장애 학생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였습니다. 동아리 설립 아이디어는 도홍장(심리학과 K51) 학생의 제안으로, 장애 학생들이 만나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열망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 단체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호아다 동아리는 2008년 4월 18일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45명의 회원과 모든 학과에 걸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호아다 동아리는 하노이시 장애학생회 및 여러 사회 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아리는 탐비엣(Tam Viet) 회사와 함께 생활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대학 학생회가 주최한 "고엽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음악의 밤"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장애 학생들의 학업 관련 문제 토론, 연구 방법론 세미나, 사무 행정 관련 기술 및 전문 지식 교류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IDEA(포용적 발전 행동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구직 기술 및 소프트 스킬 교육 과정에 참여했고, 하노이 장애 학생 클럽과 "친구 모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회원들의 문학 작품을 담은 책을 출판하고, 호아다 도서관 설립을 위해 책을 기증했습니다. 2008-2009학년도에는 하노이 베트남 국립대학교 청년 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청년 연합 활동 및 청년 운동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밝고 자신감 넘치며 삶에 대한 생각을 거리낌 없이 나누는 호아다 회원들은 기념식에 참석한 대표단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정신을 지닌 이들은 열등감, 자의식, 두려움부터 일상의 불안감까지 매우 진솔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장애 학생들은 공동체에 통합되고, 일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유익한 삶을 살고, 행복해지고 싶다는 열망을 표현했습니다. 호아다 회원들의 이러한 노력을 목격한 부 탄 퉁(학교 재향군인회 회장) 씨는 감동하여 그들을 "내 눈에는 영웅들"이라고 칭했습니다. 퉁 회장은 또한 동료 장애인 재향군인들이 역경을 극복한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더 많은 기쁨, 그리고 꿈의 실현을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