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반 칸 교수(사회과학인문대학교 총장)는 개회사를 통해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 발전에 있어 역사학이 갖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지난 50년간 역사학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는 베트남이 지역 및 세계 무대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고, 국제 교류 네트워크에 역동적으로 통합되는 데 기여한 것입니다. 이러한 통합 덕분에 베트남은 경제, 문화, 종교, 사상,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베트남은 지역 및 국제 무역로의 중요한 지리적 위치 덕분에 일찍부터 다른 국가들과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1986년 이후 강력한 개혁과 혁신을 통해 베트남은 지속적으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응우옌 반 칸 교수가 개회식에서 연설했습니다.
총장님께서는 이번 학술대회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시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베트남 연구의 학제적이고 다학제적인 성격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여러 세대의 베트남 및 국제 역사학자들이 다양한 관점과 접근 방식을 통해 베트남에 대한 이해를 논의하고 공유하며, 세계사와의 비교 및 연관성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입니다.
세계사학회를 대표하여 마크 제이슨 길버트 교수는 세계적인 관점에서 베트남의 혁신과 개혁 과정을 연구하는 데 따르는 매력과 어려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또한 그는 베트남과 국제 과학자들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과학과 실천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증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마크 제이슨 길버트 교수
이번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역사학회 회장인 판 후이 레 교수가 세미나의 주요 주제에 대해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베트남이라는 국가의 역사가 항상 세계사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역적, 세계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베트남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것은 주관적이고 편향된 평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베트남을 더욱 심층적이고 포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역사학자들 간의 연구 결과 공유가 필수적입니다.
개회식 후, 대표단은 8개의 토론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제1강: 베트남 내 중국인; 참족 세계의 흥망성쇠;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1954-1975)을 위한 전쟁 노력 지원 자원 동원.
제2세션: “지중해 아시아” 지역의 무역, 해양 및 정치 문제; 시대의 변화에 따른 참족의 세계; 문화 간 소통의 토대이자 가교로서의 교육 정책.
제3강: 전후 세계가 제1차 및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에 미친 영향; 마을에서 국가에 이르는 개발 문제; 베트남 역사의 한 측면으로서의 토지 개혁.
제4차시: 세계화 시대의 문화 교류와 국가 통합; 베트남 전시 역사의 근본적인 쟁점(1954-1975); 가까운 나라와 먼 나라 – 베트남의 이웃 국가 관계에 미친 긍정적 영향.
제5과: 지중해-아시아 지역의 해상 무역과 정치; 전쟁에서 평화로 – 국제 분쟁의 다양한 양상; 식민주의 – 젠더와 정체성.
제6강: 공식 및 비공식 외교와 세계 대전; 베트남 역사 속 문화적 변혁; 인도차이나 전쟁의 세계적 유산 – 정치적, 문화적 쟁점.
제7강: 현대적 쟁점; 비교적 관점에서 본 동남아시아의 식민주의와 해방 운동; 세계사적 관점에서 본 베트남 국가의 형성.
제8강: 시공간적 차원에서 본 베트남; 근현대사 속의 베트남; 대학에서의 역사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