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은 세계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국제 관계를 포함한 모든 사회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는 과학기술 발전이 사회경제 발전 과정과 경제적·정치적 경쟁에서 자국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의 발전 전략은 과학기술 발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그 핵심은 발전에 가장 필요한 과학기술 성과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개발도상국들은 첨단 기술 분야를 장악하고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21세기 과학기술 활동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국제 분업과 협력 과정을 촉진하며, 국가 간 "의존"과 "균형"을 이룹니다.
또한, 정부와 대기업들은 신기술과 신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자하여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기술 이전 활동, 과학적 함량이 높은 제품의 가격 인상, 농산물 및 원자재 가격 하락은 부유국과 빈곤국 간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화 과정은 개발도상국에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누적적인"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의 잠재력을 증진하기 위해 적절한 과학기술 개발 정책 체계를 구축하는 계획적 사고방식을 혁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원과 노동력이 풍부한 국가로서, 지난 몇 년간 베트남의 과학기술 순위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기술혁신 순위에서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2014년 베트남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혁신 수준 평가에서 143개국 중 71위, 저중소득국 35개국 중 5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뒤처진 지표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는 베트남의 과학기술 발전 현황을 보여줍니다. 베트남의 관리자, 정책 입안자, 연구자, 그리고 과학기술 발전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베트남의 과학기술혁신(STI) 시스템이 국제 과학기술 통합 과정에 어떻게 부합하고 베트남 발전에 가장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책부터 실천까지 과학기술혁신(STI) 시스템의 특징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제 과학기술 통합 과정에서 베트남의 과학기술혁신(STI) 시스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과정에 도움이 될 과학적 논거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과학기술 분야 종사자, 과학기술 관련 기관, 관리자, 연구자 등 국내외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이를 통해 경영 기관과 정책 입안자들을 위한 정책적 해결책과 권고안을 도출하고, 오늘날 "평평한 세계"에서 베트남의 놀라운 성장 동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합니다.
하노이, 2016년 4월
작가:마이 하 박사, 과학기술전략정책연구원 전 원장
최신 뉴스
이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