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바 아시아 태평양 재단 대표 후지타 신야 씨가 세미나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 탄 하
이 세미나에서는 젊은 연구자들이 세 가지 새로운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하 민 탄(Ha Minh Thanh) 박사(동양학부 한국학과)의 논문 “예임상섭 소설에 나타난 일본적 요소 번역 검토”는 한국 문학 작품의 번역 비평을 논하며, 원작과 비교했을 때 번역의 한계점을 지적하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연구 대상은 한국 작가 염상섭의 두 작품 『만세운동 이전』과 『삼대』이다. 연구의 범위는 위 두 작품에 나타난 일본 관련 요소를 살펴보는 데 국한된다.
Ha Minh Thanh 박사는 "예임상섭 소설에 나타난 일본어적 요소 번역을 돌아보며"/사진: Thanh Ha
쩐 쭉 리(Tran Truc Ly, 동양학부 중국학과) 석사 논문 발표는 “탄탄니엔(Tan Thanh Nien) 잡지에 실린 후스의 여성 문제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됩니다. 후스는 20세기 초 중국에 큰 영향을 미친 연구자, 교사, 사회 운동가였습니다. 그는 사회 개혁, 독재 비판, 자유와 민주주의 증진, 그리고 개인의 평등권 존중을 목표로 연구,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본 논문은 여성 문제에 대한 후스의 견해를 분석합니다. 여성을 제약하는 사회의 낙후된 관점을 비판하고, 여성의 권리 자각을 촉구하며, 봉건적 예절에서 여성을 해방하기 위한 사회적 제안을 하고, 여성의 역량과 자유를 증진하는 등…
토론 장면/사진: Thanh Ha
풍 티 타오(Phung Thi Thao, 동양학부 인도학과) 석사가 "판치실(Panchsheel)과 제네바 협정 및 반둥 회의 최종 선언에 미친 영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판치실은 인도 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티베트 자치구와 인도 간 문화 무역 교류에 관한 협정(1954)에서 처음 도입된 5대 기본 원칙의 이름입니다. 불교의 오계(五戒)에서 영감을 받은 판치실은 평화 공존의 5대 원칙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주권과 영토 보전의 존중, 불가침, 그리고 상대국의 내정 불간섭에 중점을 둡니다. 이러한 원칙들은 국제 관계에서 국가 간 관계를 규정하는 원칙입니다. 이는 베트남 휴전에 관한 제네바 협정(1954년 7월)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회의 최종 선언(1955년 4월) 등 다수의 법률 문서에 5가지 판치실 원칙이 각인된 것을 통해 입증됩니다.
작가: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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