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입문하다2지망생이었던 저는 그다지 흥미가 없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다시 공부하고 복습할 생각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저는 과거에 감정적이고 충동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8살의 나이에 꿈과 야망은 많았지만 자존심과 자부심도 컸습니다. 대학 입시에 떨어졌을 때 반 친구들에게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부끄러움은 과거의 일로 남겨두었을지도 모릅니다. 제 안의 인문학은 이제 너무나 위대하고 웅장합니다. 4년 동안의 대학 생활은 수많은 감정과 추억으로 가득합니다. 인문학 선생님들과 친구들은 그 이름처럼 인간적으로 살고, 공부하고, 일합니다. 인문학 동아리에 참여한 이후로 저는 많이 성장한 것 같아 자랑스럽습니다. 습득한 지식과 기술에 자신감을 느낍니다. 인간적으로 살고 있다고 느낍니다.
제가 늘 꿈꿔왔던 학교들을 포함해서 다른 학교에서 공부했던 친구들은 실망하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들은 이불 속에 이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속으로는 지루해하면서도 겉으로는 갈망하는 거죠. 저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마다 인문학이 더 좋아지는 걸 느낍니다.
아마도 학생 시절만큼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고, 학생 시절만큼 마음 편히 지낼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인류!
작가:Do Thi Nhung - K56 - 정치학
최신 뉴스
이전 뉴스